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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겨레가 나아갈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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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키고, 과일전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더니! 민주주의 망신은,,,!

글 : Msgr. B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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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물전 망신은 꼴뚜기가 시키고,- 민주주의 망신은 여기서 !?
과일전 망신은 모과가 시킨다더니!- 사회주의 망신은 저기서 !?

민주주의 망신은 우리 남한 사회가 시키고 있다는 생각을 금할 수가 없다. 이렇게 하는 것이 민주주의는 아닐텐데 ! 

사람마다 벼슬을 하면, 농부 될 사람 뉘 있으며, 의원마다 병 고치면, 북망산천이 왜 생겼나 !? 
어중이 떠중이 너 나 할 것 없이 우리 모두가 대통령 출마를 해보자고 ? 분수를 모르는 우리가 아닌가? 자신과 남들의 불행을 자초하는 엉뚱한 생각에 사로잡힌 사람들 ! 조직에 휘말려서 자격도, 능력도, 의욕도  없는 사람들이 허영과 광난의 회오리 바람에 춤을 추며, 국운을 망치고 있지 않는지 걱정이다.
여기 남한에서는 민주주의를 망치고 파괴하며 변질시키고 있고, 저기 북한에서는 사회주의를 망치고, 파괴하고 있지 않은지!?민족의 내일이 걱정된다. 민주주의의 생명은 공명정대한 자유 선거이며, 이러한 선거는 정직한 언론이 살아 있을 때 가능하다.그러나 양심이 죽고, 상식이 사라진 무경오(無經緯) 세상에서는 사법인들도 불법을 입법하기가 다반사가 되기 쉬우며, 따라서 국민 다수가 광풍에 휩싸여 졸도할 느낌이다. 
사실 사회와 교회를 망치는 것은 종교의 교회 신도들이 아니라, 종교의 우리 성직자들이고, 나라와 정치를 망치는 것도 그 나라 사회의 일반 범죄자들이 아니라, '내노라' 하는 정치인들이 아닐까 ? 일찌기 고려말의 일부 종교 성직자들이 왕권에 깊숙히 관여한 폐단을 역사는 우리에게 전하고 있다. 진정한 의미의 민주주의 자유보장의 선거시대에, 고장난 선풍기들의 악풍이나, 살풍으로까지 급변하려는 돌풍은, 마치, 옛날의, "꺼도, 꺼도, 또 꺼도 꺼지지 않던 고장난 라디오"처럼, 중국 황사보다 더 심하여, 앞을 가리고, 못보게 하기 일 수다. 문도공 정약용 승지가 운명하던 날 아침, 극심한 황사로 흙비가 내렸다는 이야기가 몇몇 글에서 전해진다. 문도공 같은 合理와 論理와 調理의 正論直筆의 붓대가 부러지는 날에, 光風霽月같은 思慮가 淸明한 長天과 秋水 相暎의 천지를 하늘이 어찌 보게 하실 수 있으랴?, !  
로마의 Nero 황제가 광난이 극치에 이르러, 로마의 막강한 정치조직과 군사력의 거대한 함선이 기울고 있을 때, 그의 스승이던, 로마 대제국의 위대한 철학자요, 문학가이며, 정치가요, 교육가이던 Seneca 는, 로마 거리에까지 나가서 외쳤었다. "오늘날 로마의 젊은이들은 論理와 調理가 없으니, 合理도, 道理도 없어지고, 나아가 倫理마져도 사라져 가고 있으며, 義理라는 핑게로 개인 사욕만이 난폭한 춤을 추고 있도다. 참으로 로마의 내일이 위험하고, 불안하기 그지 없도다 !(Juvenes hodie Romani irrationabiles sunt itaque immorales,,, etc.,,,Cras periculosa !)" 위대한 대학자 Seneca가, 자신의 제자였던 Nero 황제의 음독자살벌 사형선고를 받고, 세상을 떠나자, 불과 5년을 못 넘기고, 로마 시내의 관제 방화 대화재 조작과 초대 천주교 신도들의 참살로, 사도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의 순교가 이어지면서, 네로 황제 자신도 심복에 의해 시해되고, 로마 대제국은 무너지기 시작하였다.
백성들을 집단으로 굶주리게 하는 사회보다 더 사회주의를 망치고, 파괴하며, 망신시키는 사회는 없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일수록 백성들의 일부 특권층 귀족 집단은 풍요로운 생활 속에서 사치와 오락과 유흥과 향락에 깊히 빠지게 마련이며, 사회주의를 제대로만 한다면 백성들이 집단으로 굶주리게 하거나, 더 더우기 굶주리는 집단의 몫을 탈취하는 새 집단으로 특정 계급이 되어, 사치와 향락에 젖게 하는 일은 없을텐데 !! 일반 사회 단체도, 가정도, 교회도, 고통을 겪는 이들의 당연한 권리를 탈취한 구성원들의 범죄는 집권층의 횡포와 직무유기와 권리 악용으로 결실을 맺게 마련이다. 결국, 그 어떠한 정치제도라도, 이를 활용하는 사람들의 양심과 상식의 수준이 인간적으로 너무나 함량 미달이고, 사회기강이 해이해지면, 백해무익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사회와 교회를 망치는 종교역시, 종교의 지도층 인사들에게 성경도, 불경도, 공맹의 사서삼경도, 무슨 처방이 될 수가 있으랴? 지금은 영웅호걸이나 법규가 통치하는 시대가 아니고, 조직이 다스리는 시대라서,,,! 광우병 쇠고기 유령들의 합창소리가 아직도 함성이 되어 천지를 진동시킬 듯 야단법석이 아닌가 !? 한국사회와 한국 종교 사회를 망신시키는 것뿐이 아니라, 학문의 세계에서도 극심하다. 한문으로 된 옛날의 족보 한 줄을 못 읽고 이해 못하는 외국제 박사가 저명인사의 이름난 저서의 표제명을 고쳐서 버젓이 개작하여 발행하는 이들이 학자연하며, 한국 학계의 망신을 자처하는 일이 없지 않다. 자신이 유학한 나라의 외국어조차 통역이 불가능할 정도라면, 어떻게 수강하였겠는지도 궁금하다. 기막힌 일이다.  
역사는 인류의 거울이기에, 자신들의 역사를 배우고, 알리고, 지키고, 아끼며, 가꾸는 민족은 어렵게라도 생존하게 마련이다. 래서, 일본이나 중국 같은 강대국이 주변 약소국들의 역사를 없이하고,언어를 혼란시켜 민족성을 없애려고 별의 별 짓을 다하는 것이다. 그러나 결코 승리하지 못하는 것이 인류의 역사다. 그러므로 자신들의 선조들이 걸어온 역사공부를 소홀히 하며, 자녀들까지도 조상의 역사를 모르게 하는 어른들의 책임과 죄상은 가히 망국의 수준임을 깨달아야 한다. 
<語不成說, 言語道斷, 牛耳讀經, 馬耳東風, 矯角殺牛, 含血吩人 先汚其口, 蝸牛角上競爭長短, 勸上搖木이다.>
-Msgr. Byon-  Msgr. Peter Byon  - 퍼온글 바로가기      www.변기영몬시뇰사랑방.kr    또는   www.msgr-byon.org
 입력 : 2012.06.27 오후 5:20:47- 조회 : 2316 Copyright ⓒ 변기영 몬시뇰 사랑방 Servant Hall of Msgr. Byo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입력 : 2017.08.01 오후 9: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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