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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들려오는 반가운 소식을 접하며,

글 :  몬시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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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에서 들려오는 반가운 소식이 있습니다. 3월 들어서, 쌀값이 한 되 남짓한 1 kg에 (약 1리터 정도) 북한 돈으로 2,700원 정도로 내렸다고, 몇몇 대북 인터넷이 계속 보도하고 있습니다. 환율은 1 달러에 북한 돈으로 3.500원 내외랍니다.얼마 전만해도, 쌀 1 킬로그람에 4,500원까지 갔었고, 환율은 1 달러에 5,500원까지 갔던데 비하면, 우선 쌀값이 내렸다니,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1985년도 중반에 서남 아프리카 Ivory Coast에 갔을 때, 수도 Adbijan의 본당 신부 말이, 자기네 나라는 John Buagni 대통령 집권 이래, 아프리카에서는 유일하게 약 40년간 빵값을 올리지 않는 나라인데 그대신 인접국가들로부터 배고픈 밀입국자가 많아 골치라고 하는 말을 듣던 기억이 납니다, 죤 부와니 대통령은 프랑스 유학 출신으로, 유롭에서, 특히 프랑스에서는 어느 음식점에 가든지, 식객들에게 빵은 무상으로 무제한 먹게 하고 있는 것을 배워온 모양입니다. 빵값이나 쌀값이 내리고 있다는 것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매우 기쁜 소식입니다.

그런데 북한 노동자들의 한달  평균 월급이 북한 돈 3,000원에서 3,500원 정도라고 하니, 한달 월급 가지고 쌀 한 됫박 정도 살 수 있다면, 어떻게 살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그 대신 식량 배급을 주기 때문에, 식량은 주로 배급으로 채우고, 월급은 용돈으로 쓰는지? 다만 사회주의 체제로, 교통비나 병원비, 같은 것이 개인 부담이 아니랍니다. 다만, 종종 배급이 줄었다 끊겼다하기 때문에,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는답니다. 개성공단 근무한는 북한 동포들의 월급이 평균
한달에 65달러 내외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조금 올렸다는데, 얼마나 올렸는지? 그래도 남한 노동자들 월급이 최소 한달에 백만원 내외정도는 다 넘는 데에 비하면 아직도,,,!

물론 사정이 다르고, 북한 정부도 여러가지 애로 사항이 많겠지만, 북한에서 쌀값만 내리지 말고, 가능하면, 동시에 우선 노동자들의 월급도 한달에 평균 30만원에서 50만원 정도씩 만이라도 우선 올려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마는,,! 한마디로,북한도 중국도 노동자들 월급을 훨씬 더 올려주어야 할 것입니다. 쌀값은 내리게 하고, 월급은 훨씬 더 올리게 할 수가 없을까?!

남한에서 특별한 기술이 없이 막노동하는 사람들도 하루에 10여만원 이상씩 받고 있어서, 하루나 이틀만 아무 일이라도 하면, 쌀 한가마 이상 살 수가 있기에, 가족들이 쌀밥은 싫컨 먹을 수 있는 것이 현실인데, 이에 비하면, 우리 남한 국민들은 오락과 사치와 유흥과 향락을 대폭 줄이고, 아끼고, 모아서,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북한에 몇 차례 다녀온 사람들의 말이, 평양에서 금강산까지 자동차로 약 서너 시간 걸리는데, 도로변에 주유소가 전혀 하나도 없다기에 놀랐는데, 북한 전역이 우리처럼 도로변의 주유소는 없다니,,,이유는 자가용이 없어서, 다니는 차는 군용차나 공무원차 같은 공직 직원들의 차량 뿐이므로, 이상할 것이 없답니다.

통행의 자유가 없어서, 도시와 도시를 마음대로 왕래할 수 없으므로, 자가용이 불필요하고,,,또 그럴 수 밖에! 중국과 북한의 노동자 월급이 한 달에 평균 최소한 50만원에서 100만원대로 올려야만 사회도, 정권도, 나라도 모두가 안정되리라는 것이 필자의 생각입니다만 !! Msgr.Byon
입력 : 2012.03.21 오후 9:5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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