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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겨레가 나아갈 길

Tomorrow of our People

극동에 강대국들의 武力이 증강되지 않도록 기도하며, 지혜를 모읍시다!

글 :  몬시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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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든지 장거리 미사일이나 핵무기 제조, 시험, 등은 이웃나라들 사이에 무력 증강과 경쟁의
기폭제가 되는 것이 상례입니다. 일본, 한국, 오키나와, 등의 극동에 대륙 간 탄도 미사일 요격용 미사일 증강 배치를 미국과 일본에 강요하는 빌미나 핑계 거리는, 되도록이면 피하고, 만들지 않는 것이 천만번 현명한 일입니다.

최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준비가 국제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고, 중국과 소련의 통치자들까지 나서서 만류한다고 연일 보도되고 있습니다. 중국과 소련의 지도자들이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말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니, 극동에 미국과 일본의 요격 미사일 증강 배치를 야기하게 되면, 중국과 소련에 좋을 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삼천리 강산에 강대국들의 新武器 경쟁 시험장과 대목장이 서게 될까 걱정입니다.

우리 한국역시, 아니, 북한역시, 강대국들의 신무기가 극동에 증강 배치된다는 것은 모두가 불안하고 두려운 현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 많은 백성들이 무슨 죄가 있기에, 포성과 화약 냄새 진동하는 불바다 속에서 고통을 겪으며 죽어가야 합니까? 로마 교황 요한23세의 간곡한 외침처럼, 지상에 평화를 ! 전 세계 인류가 부르짖는 평화 ! 평화 ! 평화를 애걸하며 울부짖는 전 인류의 목쉰 소리에 귀를 막지 말고, 한 걸음씩만, 한 발자국씩만 양보합시다. 이것이 소련 후르시초푸의, 일보후퇴 이보전진(一步後退 二步前進)의 지혜입니다.

물론, 북한도 나름의 사정이야 있겠지만, 우리가 보기에, 용감한 것도 좋으나, 현명한 자세도 필요하고, 유익이 더 많을 수 있습니다. 한 번 참고, 양보하므로 써, 많은 식량 원조를 받아, 굶주리는 많은 백성들을 먹여 살릴 수 있다면, 열 번이라도 참고, 또 열 번이라도 더 양보하면서, 백성들이 먹고 살게 하는 것이 이익입니다. 만사에 있어서 인내와 양보는 패배가 아니고, 수치도 아니며, 처세술일 뿐입니다.

지금은 모든 나라가 자기네 나라 바깥세상의 국제사회 기후에 대하여 보다 더 폭 넓은 정보 수집과 분석이 시급히 필요한 때입니다. 어느 나라도 혼자서는 생존이 어려운 시대입니다. 강대국들이 그렇다면, 작은 나라들이야 오죽하겠습니까? 종교와 외교와 경제는 힘으로, 권력으로,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님을 인류 역사는 증언하고 있음을 전 세계의 지도자들과 정치가들은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Msgr. Byon

입력 : 2012.03.30 오전 12: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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