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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남 단대동 본당 신자들 성지순례(2019.11.19)
글쓴이 Msgr. Byon   / 등록일 : 2019-11-19    (조회 : 2898)

1783년 11월 18일, 순교자 이승훈 진사의 북경파견 제 236주년(1783~2019)을 기념하며,

한국103위 성인 미사 봉헌 중에 변기영 몬시뇰의 강론요지<2019. 11. 18. 곡수공소 성당에서>


순교자 이승훈 진사가 북경 성당으로 출발하던 날이 있기까지 !


순교자 황사영 백서 중에서.


李承薰, 李檗大奇之, 檗曰, 北京有天主堂, 天主堂 有西洋西士傳敎者, 求信經一部, 幷請領洗,,, 必勿空還,,,<,,,이승훈 이벽대기지 벽왈 북경유천주당 천주당유서양서사 전교자 구신경일부 병청영세 필물공환,,,>


主恩之於東國, 可謂廻越尋常, 初未嘗有傳敎者來, 而主特擧斯道, 而親?之繼,又以授聖事者預之,

주은지어동국, 가위회월심상, 초미상유전교자래, 이주특거사도, 이친여지계, 우이수성사자예지,

種種特恩指不勝屈, 罪人,,,等

종종특은지불승굴,,, 죄인 등 .

以此自慰而慰人, 忍死延生,,,

이차자위이위인, 인사연생,,,


주해:


① 可謂廻越尋常, (우리나라의 복음화는) 세계 여러 다른 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같은 예를 찾아볼 수 있는 수준을 초월한다고 가히 말할 수 있는 특은입니다.

② 初未嘗有傳敎者來 (우리나라의 복음화는) 일찌기 처음부터 선교사가 전혀 들어오기 전에

③ 主特擧斯道 주님께서 이 眞理의 道를 들어 높여 알게 하셨고(천주교의 도리를 다른 종교들 교리보다 더 높이 들어 보이시고,

④ 而親?之繼, 천주니 친히 몸소 친히 두 손으로 계속 이 眞理의 道를 붙들어 주시며 인도해주셨고(마치 교제상이나 절구를 양손으로 마주 잡아주듯),

⑤ 又以授聖事者預之 더욱이 성사은총을 베풀어줄 사람까지 미리 마련해 주셨으니, (*북경교구 사제나 북경 본당신부는 이승훈 진사에게 세례성사 주기를 거부하는 상태로, 북경성당에 손님 신부르로서 식객으로 있던. 교황 명으로임시 해산조치되었던 예수회의 프랑스 국적 요셉 드 그라몽 신부를 두고 말함).

⑥ 種種特恩指不勝屈 그 여러 가지 특은을 손가락을 하나하나 꿉어가면선 세어보기에는 손가락 수가 모자랄 정도입니다.

⑦ ,,,忍死延生,,,, 이제 혹독한 박해 속에서, 죽어가는 고통을 참고 견디는 순간으로 삶을 연장하고 있습니다. <黃嗣永 進士 帛書 1801년 10월 29일, 배론에서 저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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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은 1831년, 교황 그레고리오 16세의

조선교구설정 교서가 발표된 바티칸에서,


1831년 9월 9일, 교황 그레고리오 16세께서는, 교서, "Ex debito pastoralis officii superna Dei,,,"를 발표하여, 우리 신앙의 선조들이 갈망하던 사제들이 조선에 입국하여 신자들을 돌보는 조선교구(DIAECESIS COREAE,당시 대목구)가 설정되었습니다<1831년 9월 9일, 그레고리오 16세 교황의 조선교구 설정교>.

Gregorius XVI세 교황은 지금의 로마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전신, 포교성(Propaganda Fidei) 차관 대주교 시절부터, 조선 교우들이 보내는 편지를 읽고, 선교사가 한 명도 들어가지 않은 아시아 동쪽 끝 먼 나라에서 신자들이 교회를 세우고, 사제를 보내달라고 하므로, 너무나 감격하여 눈물을 흘렸다고 전하며, 몇 년 후, 교황이 되자마자, 적지 않은 반대와 어려움을 극복하고, 조선교구를 설정합니다.


[하느님의 至上命令에 대하여 교회가 사목적 직무수행을 소홀히 한 빚을 지고 있는, 직무유기의 부채 덩이를 實感하는 마음으로(Ex debito pastoralis officii superna Dei,,,)],,,)]라는 표현으로 시작한 교황 교서는, 교회가 그 동안 조선 신자들이 성직자 없이, 선교사 없이 자발적으로 교회를 세우고, 피를 뿌리며 신앙을 지키고, 목숨을 바치며 살아남아서 간청하는 조선 신도들이 급박한 위기상황에서 구조요청(perpendere necessitas)하는 바를 더 이상 수수방관할 수 없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특히, 조선교회 신자들의 애절한 청원(Nos perpensis Coreanorum christianorum necessitatibus,,)을 깊이 숙고한 나머지, 북경교구에서 독립시켜, 조선교구(당시는 대목구)를 설정한다는 교서의 내용은, 우리나라 평신도들의 간청에 의해서 교구를 설정함을 밝히고 있습니다. 전 세계 모든 교구 설정은 기존 교구장 주교의 요청이나, 동의로 이루어지므로, 조선교구는 평신도들 간청의 꾸준한 노력으로 설정되었음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프란치스코 현 교황님의 Memory Guard 말씀을 상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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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성 요한 바오로 2세의 103위 성인 축일 미사 강론 중에 하신 말씀

- 1984년 9월 14일, 로마 사도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사실상 진리 탐구에 충실한 한국의 저 평신도들 - 즉, 한국의 “철학자들”과 학자들의 모임인 한 단체는- 중대한 위험을 무릅쓰면서, 당시 북경천주교회와의 접촉을 과감히 시도하였고, 특히 새로운 교리서적들을 읽고, 그들 스스로가 알기 시작한 생소한 신앙에 관하여, 자기들을 밝혀줄 수 있을 천주교 신자들을 찾아 나섰습니다.

한국의 남녀 이 평신도들은 마땅히 「한국천주교회 창립자들(fondatori)」이라고 해야 하며, 1779년부터 1835년까지 56년간이나 저들은 사제들의 도움 없이 - 비록 2명의 중국인 사제들이 잠시 있었던 짧은 기간을 제외하고는 - 자기들의 조국에 복음의 씨를 뿌렸으며,


1836년에 프랑스 선교사들이 처음으로 한국에 도착할 때까지 성직자 없이 자기들끼리 교회를 세우고 발전시켰으며,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위하여 목숨까지 바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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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교님들과의 첫 만남에서 하신

프란치스코 교황 성하의 말씀 중에.


서울,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강당에서. 2014년 8월 14일, 목요일

,,,,,기억의 지킴이; 여러분은 순교자들의 후손이고, 그리스도 신앙을 영웅적으로 증언한 그 증거의 상속자들입니다. 또한 평신도들에게서 시작되어 여러 세대에 걸친 그들의 충실성과 끊임없는 노고로 크게 자라난, 매우 비범한 전통의 상속자들입니다.


그들은 성직주의의 유혹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평신도였고, 그들 스스로 개척해 나갔습니다! 한국 교회의 역사가 하느님의 말씀과 직접 만나 시작되었다는 것은 뜻이 깊습니다. 그리스도의 메시지에는 아름다움과 진실성이 있어서, 복음과 복음의 요구, 곧 회개, 내적 쇄신, 사랑의 삶에 대한 요구에 이벽과 (한국 천주교회 신앙의) 첫 세대의 양반 원로들은 감동하였습니다. 한국 교회는 바로 그 메시지에, 그 순수함에, 거울을 보듯이 자신을 비추어,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찾아야 합니다.


,,,,,한국 땅에 뿌려진 복음의 비옥함과 여러분의 신앙 선조들이 물려준 위대한 유산은, 오늘날 활기찬 본당 사목구와 교회 단체들의 번창에서, 탄탄한 교리교육 과정에서, 젊은이들과 가톨릭 학교, 신학교와 대학교에 대한 사목적 관심에서 알아볼 수 있습니다. 한국 교회는 국가의 정신적 문화적 생활에 대한 역할과 선교에 관한 힘찬 열정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선교지였던 한국은 이제 선교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보편 교회는 여러분이 세계에 파견한 수많은 사제와 수도자들을 통하여 계속해서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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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사도좌를 방문한(Ad Limina)

한국 주교들에게 하신 연설문 중에서

<2015. 03. 12. 바티칸에서>.


,,,우리는 하느님께서 한국 교회의 태동기에 내려 주신 셀 수 없는 은총에 대하여 하느님을 찬양하며, 그러한 하느님의 은사에 대한 충실한 응답에도 감사하였습니다.


한국의 첫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신앙을 교회의 성사생활로 온전히 나타내기 전부터 이미 예수님과 인격적 관계를 이루어 나아갔을 뿐만 아니라, 계급과 사회적 지위를 막론하고, 예수님을 다른 이들에게 전하며 주님의 첫 제자들처럼 신앙과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며 살았습니다(사도 4,32 참조).


“그들은 엄청난 희생을 치를 각오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에게서 그들을 멀어지게 할 수 있는 그 어떤 것도 …… 포기하고자 했습니다. 그들은 오직 그리스도 한 분만이 그들의 진정한 보화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 미사 강론, 2014.8.16.). 하느님과 이웃에 대한 그들의 사랑은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바치는 궁극적인 행동으로 완성되어 그들의 피가 교회 못자리의 물이 되었습니다.


<2019. 11. 18. 곡수리 공소 성당에서 오전 10시 30분 103위 한국 순교성인

기념 미사 중에 변기영 몬시뇰의 강론 요지>
성남 단대동 본당 신자들 성지순례(2019.11.19)



성남 단대동 본당 신자들 성지순례(2019.11.19)



성남 단대동 본당 신자들 성지순례(2019.11.19)



성남 단대동 본당 신자들 성지순례(2019.11.19)



성남 단대동 본당 신자들 성지순례(2019.11.19)



성남 단대동 본당 신자들 성지순례(2019.11.19)



성남 단대동 본당 신자들 성지순례(2019.11.19)



성남 단대동 본당 신자들 성지순례(2019.11.19)



성남 단대동 본당 신자들 성지순례(2019.11.19)



성남 단대동 본당 신자들 성지순례(2019.11.19)



성남 단대동 본당 신자들 성지순례(201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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