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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

WIND BELL

전쟁이 나더라도, 핵폭탄이 터지더라도, 天主님께 대한 신앙과 신뢰로, 평화를 잃지 맙시다!

글 : Msgr. B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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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303 , 전쟁이 나더라도, 天主님께 대한 신앙과 신뢰심으로, 평화를 잃지 말고, 신앙으로 살아갑시다 ! 몬시뇰 글-2016-07-10, 조회 1155
전쟁이 나더라도, 핵폭탄이 터지더라도, 우리 모두
天主님께 대한 신앙과 신뢰로, 평화를 잃지 맙시다! 
No.303 몬시뇰 글-2016-07-10,  조회  1155
 
 
전쟁이 나더라도, 天主님께 대한 신앙과 신뢰로,
핵폭풍 전야가 오더라도, 평화를 잃지 맙시다!  
 
 
天主님께 대한 신앙과 신뢰심으로, 전쟁이 나더라도, 핵폭풍 전야가 오더라도 평화를 잃지 맙시다!  교황님께서는 TV를 거의 보시지 않는다고 어느 기자의 질문에 답하신 적이 있었습니다. 최근 매일 같이 시간마다 가공할 핵무기 언급과 세계 대전을 전제한 장거리 유도탄 시험발사와 방어무기 소식, 국내외의 지진과 태풍과 홍수 ! 이슬람 무장단의 끔찍한 자살폭탄 테러와 미국 사회의 끊이지 않는 무차별 총격사건, 게다가 국내에서도 무차별 무작위의 흉악한 사건들 ! 더욱이 중국 문화혁명을 되새기게 하는 무경오(無經緯)의 횡포가 정계와 일부 종교계에서까지 도를 넘는 현실이 날로 더해가고 있습니다.
 
전쟁은 군인들이 시작하거나, 정치인들이 결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시대 백성들이, 특히, 그 시대 지성인들 중에 정치인들과 종교인들의 죄악이 차고 넘치면, 하느님도 막지 못하는 것이 전쟁입니다.
(악관이 약만이면 천필주지니라.-익지서  -惡鑵若滿 天必誅之- 益智書).
 
주후 72년 경 이스라엘 처럼,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이나 일본침약(한일합방) 때처럼, 지금 우리나라 사회와 교회의 실상이 이러한 지경인데, 전란이 나지 않는 것이 주님의 기적이오, 주님의 은총이며, 우리 신앙의 순교 선조들의 도우심입니다. 전란이 난들 이보다 더할까? 신전에서 왕하는 무신론 세력들의 함성으로, 신도 거할 수 없는 처지라면, 이보다 더 큰 난리가 어디 있으랴?!
 
그러나 아무리 검은 구름이 온 하늘을 가리며 겹겹이 짙게 덮어 내리고, 우박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이 심하게 휩쓸며 불고 가도, 이 바람과 저 구름 위의 맑고 밝은 푸른 하늘은 변함 없이 우리를 지키며 보고 있듯이, 天主님께서는 우리를 참새 한 두 마리보다 더 귀하게 여기시고, 우리의 머리카락 하나까지도 결코 잊지 않으시고 챙기십니다.
 
최근 이란과 미국의 전쟁이 점점 일촉즉발의 형국입니다. 아니 이미 미 이란 전쟁이 시작된 느낌입니다. 사실, 핵무기와 무기 비핵화의 전쟁이라고 보는 것이 더 옳은 생각일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도 강건너 불 구경하듯, 남의 일이 아닙니다. 핵무기 신앙으로 자유불감증에 걸려서 시시각각으로 전운이 짙어지는 삼천리 강산에서, 국민들은, 아니, 신도들도, 더욱이, 일부 지도층 인사들도 오락과 유흥과 사치와 향락에 젖어서, 성당이 텅텅 비어 있게 만들고 있지 않는지 !?
 
지금 우리는 신앙으로 살아야 하는 시국입니다. 신뢰를 잃지 말아야 할 시기입니다. 우리 앞에서 원자폭탄이 터지더라도, 당황하거나 놀라지 않기로 합시다. 이런 일이 일어나지 말아야 하겠지만, 어느날 가족들이 아침을 먹으려는 순간, TV를 보던 초등학교 3, 4학년 꼬마가,
 
“엄마, 전쟁이 났대요, 할무니, 정말 난리가 났대요!” 하는 소리에, 출근 준비로 옷을 갈아 입던 남편도, “뭐 ? 드디어 ! 기어코 ! 전쟁이 났구나!”하며, 부인에게, “빨리, 간단히 짐을 꾸려서 챙겨가지고, 어머님 모시고, 아이들 데리고, 시골로 내려가도록 해요 ! 나는 회사에 들려서, 직원들하며, 급한 일하며, 우선 처리하고 바로 갈테니!” 하며, 일시에 집안에도 집안 난리가 나게 해서는 안됩니다.
 
늘 기도하며 평화로이 차분하게 살고 있는 부인이, 커피와 라면을 차려오며, “얘들아, 어서 앉아서 아침 먹자 !”, “커피 식기 전에 어서 마시고, 아침을 잡수십시다!", 하며, 조금도 당황하거나 서두르는 기색이 없이, 평소와 다름없이, 가족들이 모두 아침식사를 잘 하게 하는, [신앙있는 부인들]이 되어야 합니다.
 
먼 훗날, 저 꼬마들이 모두 자라서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어, 새로 태어나 자라나는 어린 손자 손녀들을 무릎에 앉치고, 그 옛날 그 무서운 전쟁이 나던 날 아침 이야기를 하면서,
 
“그 무서운 전쟁이 나던 날 아침에, 내가 너희만한 어린이었을 때, 전쟁 발발 보도에 우리가 모두 놀라고 겁에 질려, 당황하며 혼비백산할 때, 너희 증조할머니께서는 평소와 다름없이, 전 날 아침처럼, 그 때 우리 온 가족이 모두 앉아서, 모두 기도하며, 평화로이 아침 식사를 하게 하셨단다 ! 그 전쟁 통에 돌아가셨지만!,,,"
 
天主님께 대한 신앙으로 오늘도 어제처럼, 내일도 오늘처럼, 天主님의 사랑과 안배를 신뢰하면서, 이 시국을 살아갑시다. 공산주의 사상으로 다스리는 나라들의 핵무기와 군사력을 두려워하지 맙시다. 강대국들의 무기와 국제 협약을 너무 믿지 맙시다. 天主님을 믿는 신앙심으로, 하루하루를 평화로이 굳세고 바르고, 용감하게 살아갑시다. 天主님은 우리 편이십니다.
 
No.303 , 전쟁이 나더라도, 天主님께 대한 신앙과 신뢰심으로, 평화를 잃지 말고, 신앙으로 살아갑시다 !
몬시뇰 글-2016-07-10, 조회  1155   Msgr. By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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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종교] - 설마 난리가 나랴 ?

글 : Msgr. Byon
 
[삶과 종교] webmaster@kyeonggi.com 노출승인 2017년 12월 12일 20:26 발행일 2017년 12월 13일 수요일 제22면 에서 퍼온 글의 원고 제약본에 본 원고 초안 일부 추가본.   
   
            
한반도 전쟁 임박설을 실증하는 현장과도 같이, 최신예 무기들이 대목장을 이루며 집결, 전시되고, 실전 같은 대규모 군사훈련이 반복되자, 세계인들과 많은 국민들이, 특히 우리 종교인들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애타는 기도를 매일 바치면서도, 전쟁이 나지 않기를 바라고 믿는 마음으로, “설마, 정말 전쟁이 날까?” 하는 생각이 어느덧 ‘신념’처럼 되고 말았다.
그러나 전쟁은 통치권자들의 결정이나 정치인들의 합의로 군인들이 시작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시대, 그 지역 백성들의 죄악이 천지간에 차고 넘치면 하늘도 말리지 못하고 막지 못하여, 인간들이 자청하는 천벌이다. 악하고 독한 사람들이 이렇듯 많으니, 어떻게 난리가 아니 나랴? 결국 전쟁발발을 정치외교 문제로 보다는, 타락한 국민 다수의 윤리 문제로 본다.

성탄절만이라도 남북한 우리 민족 모두에게 하느님의 참 평화가 내리기를 기도하자. 2천년 전 첫 성탄절 때, 베들레헴 주막집 마구간 말구유에 하느님의 아들이 아기 예수님으로 성탄하시던 날 밤, 하늘에서는 천사들이 부르는 노래가 하늘과 땅 사이에 울려 퍼졌는데, 그 의미와 교훈은 善과 平和의 메아리였다. “존경과 영광과 찬미는 천상에 계신 하느님께 드려야 하리로다! 지상에서는 마음이 착한 사람들에게 평화가 있도다!” (Gloria in altissimis Deo, et in terra pax hominibus bonae voluntatis. Editio Vulgatae, Luc. Caput II, art. 14)

평화는 칼과 돈이 있는 사람들의 것이 아니라, 마음이 겸손하고 선량한 사람들의 것이다. 또한 존경과 영광과 찬미는 왕이나 황제 같은 사람들에게 드릴 것이 아니라, 천상에서 진리와 사랑과 정의로 우리를 평화로이 보살피시는 하느님께 드려야 하리라.

그러나 핵폭탄과 장거리 미사일, 특히, UN과 미국과 북한이 싸움판 앞에 나와서 으르렁거리는 폭언을 들으면서, 실제로 일어나는 전쟁은 결코 대한민국만의 南北전쟁일 수가 없고, 南北韓과 美中日, 5개국만의 전쟁도 아닐뿐더러, 제3차 세계대전의 시작이 될 수밖에 없다는 예감이 든다. 그렇다고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전쟁이니 우리가 우리 마음대로 거부하고, 불허한다고, 전쟁을 기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로, 세계 인류 문명을 초토화시키는 그 피해규모와 결과 때문에, 불가피하게 전 세계가 들러붙게 되어 있다. 구한국 말처럼, 그러나, 1950년 6월 25일 사변과는 상반되는 현실과 결과가 나지 않을까 걱정이다.

더욱이 1세기 전, 청일(淸日)전쟁이나, 일로(日露)전쟁 때, 朝鮮의 입장보다 더 난처한 처지가 지금이 아닐까? 하지만, 이번 전쟁은 유물론 공산주의 사상과 자유민주주의 사상의 최종 결전장이라고 생각된다. 따라서, 남북통일을 위하여 남한의 공산화를 주장하는 시도와 선전 자체가 천만 부당한 것이다. 남북통일과 남한의 共産化는 전혀 다른 것이기 때문이다. 동포들을 들볶던 남북통일 전쟁의 핑게와는 달리, 만일에라도 이번 전란이 일어나더라도, 남북통일은 더욱 멀어지고, 휴전선의 이동으로 끝나는 자업자득의 민족상잔의 비극 반복일 뿐이다. 그 이유는 칼과 돈을 집결시키며,국제적인 싸움 전문꾼들을 불러모으고, 끌어들이기 때문이다. 신무기 대목장과 시험장이 열리는 곳에, 당연히 고객들이 집결하게 되어 있다.
 
지금 또다시 불씨가 된, Jerusalem의 경우, 이미 주후 72년 경, 로마 대제국의 가장 막강한 제7 기마군단을 이끌고, 예루살렘을 공격하던 Titus 장군이 난공불락의 도성으로 자신하던 예루살렘을 완전 파괴하면서, 당시 유태인들에게 외쳤다. "하느님을 공경한다는 이 놈들아, 내가 바로 하느님의 도리깨다. 하느님의 도리깨 맛을 좀 보거라" (Flagellator Dei, Ego sum ,,,). 종교인들의 신앙 때문에 전란이 피해 가지는 않는다. 세계 1,2차 대전 때, 유롭에 신부,수녀, 목사들이 없었는가!? 260 여분의 교황님들 중에 60%~70%가 전란으로 구속되고, 유배되고, 처형당하여, 순교하였다. 허기야, 교회 창립자 예수님과 그 대리자 사도 베드로를 비롯한 대부분의 교황님들이 순교하였다.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아기 예수님이 성탄하신 마구간과 말구유가 없는 가정이나 직장이나 사회는 없다. 우리 각자를 기다리는 우리 자신이 성탄할 마구간 말구유로 내려가 보자. 거기에는 인류의 대량 살상무기가 보이지 않는 평화가 있다.

성탄하는 인생, 성탄하는 가정, 성탄하는 사회는 불화와 충돌과 전쟁이 멀리 사라지고 평화가 깃들어 있다. 사회 모든 분야 어디에서나, 우리는 성탄할 특은을 받은 자들이다. 올라가는 용기도 필요하고, 돌아가는 지혜도 도움이 되겠지만, 내려가는 겸손은 꼭 있어야 한다.

가정에서의 善과 평화는 母女의 관계며(Bonum et Pax), 사회 어디에서나 진실과 정의는 父子의 관계다(Veritas et Justitia). 인간사회 안에서 정의와 평화의 최저선(Ad minimum)을 법학에서는 ‘正義’라고 하며, 최상의 무한선(Ad maximum)을 신학에서는 ‘愛德’이라고 한다. 그래서 善은 평화의 어머니요, 진실은 정의의 아버지다.

변기영 천주교 몬시뇰
 
입력 : 2020.01.05 오후 9: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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