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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소리

WIND BELL

녹두장군 농민군의 救國濟民 애국심으로 이번 선거를!

글 :  천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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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에 흥얼대는 콧노래의 악보 없는 푸념 한 곡을 불러보며! -

선거에는 自由도 필수요건이지만, 선거의 자유보다 더 중요한 전제조건은, 선거인에게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자격, 즉 愛國心입니다. 애국심이 없는 국민은 선거할 자격이 없습니다. 무자격자들의 선거는 선거가 아니고, 사리사욕을 위한 당파결성의 조직확대나 세력강화의 대목장일 뿐입니다. 애국심은 이웃사랑의 구체적인 의무이며 현실요청 사항입니다.

思想도 信念도 애국심도 없는 이들의 출마나 지지선전이나 투표는, 모두 자신이 속한 조직의 선전과 선동의 하수인들이 벌이는 도박꾼들의 노름판일 뿐입니다. 국가를 자신보다 더 위하고, 국민을 全心으로 위하는 마음이 없는 이들은 선거 참여의 자격이 없습니다. 이 시대 우리들 중에는 法的으로만 우리나라 국민이지, 精神的으로는 우리나라 국민이 아니고, 나그네요, 구경꾼이며, 심지어, 우리나라와 우리사회를 弱化시키고, 無力化시켜서 昏絶시키려는 기생충과도 같은 역할을 하는 사람들도 없지 않고, 적지 않습니다.

선거철입니다. 선거에 있어서 外部的 條件이 自由라면, 愛國心은 참가자의 內面的 資格要件이라 하겠습니다. 선거나 투표에 임하는 국민의 자격 要件은 애국심과 양심이며, 특히 종교인들은, 애국심과 양심 위에 신앙심 하나가 꼭 더 있어야만 합니다. 국가도, 단체도, 종교도, 모두 사리사욕에 이용하려는 목적이나 動機를 가지고 선거에 임하는 사람들은 자신을 속이고, 국민을 속이며, 국가를 망치고, 종교를 파괴하는 일이지, 본연의 의미를 지닌 선거는 아닙니다.

반만년 우리 민족사에 있어, 이 위대한 오늘의 대한민국을 건설하고 발전시킨 발판은 自由民主主義 憲法이고, 그 원동력은 우리 自由 國民들의 애국심입니다. 우리나라의 國憲을 준수하고, 國權을 수호하며, 國民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가꾸려는 愛國心이 있는 사람들만이 선거 자유를 누릴 자격이 있고, 자유 선거에 참여할 권리가 있습니다. 국가의 경제력이나 군사력의 근거와 기초로서, 자유선거가 國力이라면, 진정한 애국심과 양심과 신앙심역시, 국가의 國力입니다. 만일 이 정신적 國力이 健在하지 못한다면, 경제력도 군사력도 분열되고, 弱化되어,국민윤리와 공무원 기강은 해이해져서, 마침내 國力도 無力化되기 쉽습니다.

그런데 自由不在 社會 지역에서 굶주리며 고통을 받는 처참한 동포들의 현실에 대하여, 일체 一言半句도 말못하고, 시종일관 외면하는 사람들에게는 애국심과 양심이 있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침묵은 묵인이오, 同助이며, 共犯일 수도 있습니다. 동족의 참혹한 현실에 대하여 우리는 침묵할 의무도 없고, 침묵할 권리도 없습니다. 통일의 영웅이나 되려는 사람들은 적지 않으나, 통일의 제단에 제물이 되려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救國濟民의 기치를 들고 일어난 동학 농민군의 애국심, 몽고대란 60년 중, 침략군 사령관 撒禮塔을 射殺하여 몽고大軍을 물리친 김윤후 스님과 용인 처인성 농민들의 애국심, 임진왜란 중 護國佛敎 僧兵들의 애국심, 우리 선조들의 3.1.항일독립운동 애국심, 3.15. 부정선거를 규탄하던 4.19.義擧 학생들의 애국심, 등, 순수하고 소박하고 진솔한 애국심이 살아 있는 국민이라야만, 통일이 앞당겨 오고 있는 이 시점에서, 우리나라를 지키고 가꾸는 國家大事인 선거에 임할 자격이 있습니다.

통일이 다가오는 선거철입니다. 선거에는 애국심으로 임하고, 투표는 양심으로 해야 합니다. 신앙인은 기도하면서, 천주 대전에서, 진솔한 마음으로, 엄숙한 자세로, 이번 선거에 임합시다!

Msgr. Byon
입력 : 2012.02.28 오후 11: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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