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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겨레가 나아갈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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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광란(狂亂)의 시국에, Anarchism 思想이 기지개켜는 하품소리가,,,!

글 :  변기영 몬시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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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광란(狂亂)의 시국에, Anarchism 思想이 기지개켜는 하품소리가,,,!
 
아나키스트(Anarchist)들의 망령(亡靈)이 공동묘지에서 기지개를 켜면서 내는 하품소리가 들리기 시작하여 識者들의 걱정이 크다지만, 두려워할건 없다 ! 흔히 무정부주의자(無政府主義者)들이라고 번역하고 있지만, 전 세계 지성인들이 공통으로 쓰고 있는, Anarchism이라는 무정부주의보다야 훨씬 더 강력하고 끈질긴 배달겨레의 민족정신과 선천적인 종교적 경천애인의 신앙심을 지닌, 자유민주주의 정부의 큰 틀 안에서 질서의 思想的 바탕을 우리는 주님의 은총으로 天賦的으로 타고나고 있기 때문이다. 현 교황님의 가르침을 따라, [기억 지킴이]와, [희망 지킴이] 역활을 잊지 말고, 은총의 기회를 잃지 말자.
 
倭政 때는 일본의 철통같은 군국주의가 깨지도록, 실금이라도 조금씩 가게 하고자, 反日과 抗日의 한가지 방법과 수단으로서, 이휘영, 등 일부 우리 독립운동 선각자들 중에는 무정부주의 사고방식을 일본 점령치하의 지역 젊은이들에게 주입시키려는 활동조직도 결성, 활용 하였으나 그 영향이나 결과는 그리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았다. 엄밀한 의미에서, 일부 독립투사들의 아나키슴은 思想的이며 철학적이며 정치적인 순수한 아나키즘이 아니라, 軍國主義 대일본 제국의 弱化와 無力化를 위한 일시적인 일부 정신 전략전 투쟁수단이었다.
 
無政府 상태 직전의 政府가 無力化 상태로 이르도록 하기 위하여, 국민들의 常識과 良心, 애국심을 弱化시키고, 마비시켜, 사회가 反政府 방향으로 흐르게 하는 아나키즘의 기능과 역활을 무시하고 수수방관하므로서 國力 낭비와 사회혼란을 예방하지 못할 때, 아나키즘은 본 의도를 완수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인간 사회는 사회적 동물 群像이므로, 무정부 상태로 존재할 수 없어서, 새 정부를 만드는 과정에서 겪는 피해와 손실은 치명적이므로, 항상 改善과 改革의 길을 가야지, 顚覆과 革命의 길을 가서는 안될 것이다. 한마디로, 정부라는 존재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불신과 거부감을 파급시켜서, 정부 無用感이 반정부 감정으로 확대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뿐, 아나키즘 자체가 정부 대체용 대안은 아니기 때문이다. 
 
한민족100년계획천진암대성당 건립에 장애와 방해가 되는 갖가지 정신이나 사고방식 중에는, 최근 우리 사회의 매스컴에서 조금씩 하품소리를 내며 서서히 얼굴을 조금씩 내밀기 시작하는 Anarchism, 즉 사회와 교회 내의 아나키즘 오염을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 국가와 사회와, 심지어 사상계도, 종교계마저도, 모든 기존의 단체를 弱化시키고, 無力化시키고, 狂亂의 수렁으로 끌고 가다가, 마침내는 우리 사회 모든 분야를 파괴하려는 정신과 사상에 오염된 세력들이 없지 않다. 특히, 언론폭력이라는 혹평을 피하기 어려운 일부 폭력언론, 사이비 언론이 활개치는 선전과 선동으로 그 하수인역 수행에 취미와 보람을 느끼는 듯하다.
 
국가는 국민을 위하여 반드시 존재해야만 하는 것이라기보다도, 국민이 국가를 위하여 존재하는 것이라는 논리에만 치중함으로써, 대부분의 모든 국가의 국민들은 애국심과 충성심을 다하여 세금을 바쳐야만 하고, 목숨도 바치도록 과도히 강요하다보면, 국가를 관리하고 운영하는 정부가 국민들의 자유를 너무나 억제하고, 국민들을 고생시키며, 심지어 굶주리고 허기진 백성들을 전쟁에 동원하여, 많은 젊은이들의 목숨까지도 희생시키기도 한다.
 
독일의 나치 정부나 일본의 군국주의 정권이나, 봉건왕조 시대의 왕들처럼, 자기 백성들에게 너무나 큰 희생을 강요하는 데서 시작된 불만에서 더 나아가, 고통 중인 국민들 마음 속에는 합리적 질서의 국가 조직도 반대하는 思考方式이 자라게 될 수 밖에 없으므로, 이러한 사상은 종교계에도 이미 9세기를 전후하여 근본주의 개혁론자들(radical reformers)을 중심으로 당시 일부 지역에서 유행하던 Arminian 뿐만이 아니라, 15세기와 16세기에 오면서는 매우 大同小異하고, 또 실제로 一脈相通하는 Anabaptist의 출현이 훗날에 와서는, 民約論(The Social Contract)을 쓴 Jean Jacque Rousseau(1712~1778)가 당시 사회의 기존 국가 질서 파괴와 전복을 꾀하는 연극의 선전 선동술을 이용하여 그 사상을 표출, 보급하므로써, 뒷날에 와서, 방법론상 동일 노선의 Karl Marx와 레닌, 트로츠키, 스탈린, 등의 공산주의 혁명 투쟁 이론과 수단에도 이용되어,수천만명의 희생자를 내는데 적지 않은, 실로 무서운 영향과 결과를 내었다고, 사상적인 연결선상에서 보는 이들이 적지 않다.
 
사실, 프랑스 전역에서 약 1천명 이상의 사제들이 참살되고, 3만 5천여명의 사제들은 빈 몸으로 줄행낭을 치며 국외로 탈출하고 돌아오지 못하던 비극 중에 3천여명의 수녀들이 학살되고, 약 50여 만명의 국민들이 같은 국민 혁명군들에 의해 처형되어, 아직도 일부 노인 신부들이, 그것은 자유와 평등과 형제애라는 美名의 깃발 아래 단순한 인권혁명이 아니라, 프랑스 국민 대량 집단 자체 학살(massacre)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뒤를 이어, 스페인에서도 1939년 말까지 3년동안 처형된 1천500여명의 사제들과 25명의 주교들과 3천여명의 수도자들과, 60여만명의 餓死者와 150여개의 성당들 완전 파괴를 초래하였을 때, 영국계의 현장 취재 기자였던 어네이스트 훼밍훼이는, "종은 누구를 위하여 울리나?"라는 인민 혁명 투쟁의 현장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을 내게 하였다.
 
뿐아니라, 특히, Leninn, Trotchtki, Stalin, 등의 해방군이 천오백만명 내외의 피바다를 이루며 무신론 공산주의 정권을 최초로 수립하였던 구 소련제국에 이어, 中原 벌판에서도 毛澤東 인민해방군의 大長征으로 중공 전역에서도 수천만의 희생자를 내면서, 각처에 산재하였던 130여개 교구 주교들 200여명 대부분이 대만, 홍콩, 유롭, 지역으로 탈출하거나 구속, 수감, 처형되기도 하였다.
 
지난 6.25 동난을 전후하여, 북한 공산군이 남침하면서 한반도 전역에서도 구속, 고문, 학살한 82명의 사제들(김수환 추기경 동창 신부들 5명 포함)과 5명의 교구장들, 35명의 수녀들, 29명의 대신학생들과 수사들의 유혈 참살과, 250여만명의 인명피해를 낸 3년간의 한국전란역시 그 밑바닥과 선두에는, 무신론적 사회주의가 함께한, 평등과 동등이라는 달콤한 아나키즘을 先鋒으로 악용하여 사전 선동과 합세한 결과였다.
 
그런데, 최근세에 와서 프랑스의 Pierre Joseph Proudhon(1809~1865)이 최초로 나서서, 그의 제자 Mikhail Bakumin(1814~1876), 등과 함께, 인간사회의 [政府]나 [統治]는 개인들의 자유로운 협력(Free cooperation among invididuals)으로 얼마든지 대치될 수 있고, 대치되어야만 정부 기구의 부작용이 없다고 주장하므로써, “anarchy"(no government)라는 말을 처음 사용하기 시작하였다고 흔히들 말하지만, 사실은 古代 그리스의 Stoa 學派 哲人들 중에, 이미 無國家 人間社會(stateless society), 무정부 사회의 존재 樣式 구성, 운영이 인간의 자연적인 本性이라고까지 가르치려는 이들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인간은 선천적(apriori)으로 본성상 사회적이며 정치적인 동물(social & political animal)일 수 밖에 없음을 말하는 이들도 있었다(Aristoteles, Cicero, etc.,,).
 
케케묵은 구 시대의 이러한 思潮가 오늘날 우리 사회의 일부 似而非 지성인들과 특히 似而非 정치인들이나 似而非 언론인들, 심지어 似而非 종교인들의 언행에서조차 종종 들어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매우 우려스러운 현상을 묵과하거나 부인할 수가 없다.
 
특히, 동료 無法者들의 후안무치한 不法행위를 위한 변호사로 자처하는 일부 似而非 공무원들이나, 일부 似而非 司法人들이나, 일부 似而非 言論人들과 싸우는, 실로 보람있는 聖戰이 우리를 항상 기다리고 있는 無血의 殉敎 現場에서, 우리 신앙인들은 오늘도 이 외롭고 괴로운 우리시대에 無血의 殉敎 刑場피하거나, 거기서 결코 후퇴하지 말고, 여기서 우리의 존재 가치와 정체성을 거룩히 지키고 아끼고 가꾸어 나가야 하겠다.
 
우리 성직자들이 매일 제의를 입고 올라가는 모든 성당의 제단은 우리 성직자들이 교우들로부터 존경과 영광을 받는 舞臺가 될 수 없고, 유혈이 낭자하게 흘러내리는 십자가에서 죽어가시던, 십자가상 주님의 刑場일 뿐이다. ! 우리 차례를 기다리면서!
 
사자나 호랑이들처럼 으르렁거리는 열강들의 틈바구니에서, 조석으로 변장하는 무신론 공산주의 사상으로는 배고픈 자유부재의 통일만은 하지 말아야 할, 분단국의 현실을 외면한 채, 더욱이 共存, 共生하고 있는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망각한 나머지, 신앙과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는 국가와 정부를 무시하고, 반대하며, 거부하고, 증오하며, 정부에 대하여 최대의 비협조를 아낌없이 베풀어 줌으로써, 자신을 수호하고 있는 국가와 정부를 弱化시키고, 無力化시키며, 종국에 가서는 파괴하여 전복시키게 하는 정신상태와 사고방식은 PHilloxera와 다름없는 反國家的인 亡國的 思想의 무서운 전염병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러한 傳染病 病魔들이 온갖 변장술로 복장과 명찰은 朝夕으로, 또 수시로 바꾸더라도, 살과 몸둥이를 바꾸지는 못한다. 온 국민이 제 정신을 차려야 하겠다. Anarchism은 점잖고 道學的인 아주 부드러운 사상인듯 보이지만, 사실은 공산주의보다 더 惡하고 毒하고 强하여 다스리기 힘든 非人間的인 狂亂社會化의 前奏曲 演奏舞臺로 올라가 보자는 惡神 추종세력의 독감임을 깨달아야 하겠다. 이러한 아나키즘에 오염된 이들은 모두가 言論이 아닌, 억장(臆腸)이 무너지게 하는 억론(臆論)을 이용, 국가와 사회에 끼치는 해독이 지대하며, 고장난 라디오처럼, 아무리 꺼도 꺼지지 않는, 인간사회에 깃들어 있는 고질병적인 존재라고 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 천주교회 창립성조들께서는 진리와 정의와 자유의 사회 건설 기반이 되는, 天主 聖敎會를 세웠는데, 배달겨레 스스로 싹티운 이 거룩한 주님의 교회가 벌써 25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 우리 교회는 그동안 피를 뿌리며 자라왔고, 목숨을 바치면서 살아왔다. 진리의 신앙인들로서 이 시대의 우리는 순교 형장을 향하여 한걸음씩 나아가던 우리 신앙의 선조들을 따라, 주님의 교회와 우리 모두의 가정을 위하여,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피땀흘려 기도하며, 굳세고 바르고 용감하게 나아가자!
 
기억 상실증에 걸리면 희망도 잃고 말 것이기에,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우리에게, [기억 지킴이]와 [희망 지킴이]의 세기적 명강론을 남겨주셨다. 記憶(memory)을 자료로 삼아, 보태고, 붙이고, 덜고, 깎아버리고, 꾸미고 훼손하는, 이른 바, 歷史學(history)의 원형이 되는 기억은 희망을 잉태하고, 탄생시키며, 성장시키는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우리를 위하여 마련된, 우리를 기다리는, 우리 자신의 순교형장을 회피하거나 외면하거나 거부하지 말고, 의연하게 마주 향하여 나아가자. 오늘의 문제는 설법이나 강론이나 신규 법제정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불순한 사상에 오염된 저들의 말장난이나 논쟁으로는 더욱 악화되어, 오히려 분란(紛亂)만 중복시키고, 가중시킬 뿐이다. 모든 법률의 규정 文句보다도 그 법률 제정의 기본 정신을 수호하는 자세가 최우선이다.
 
순교의 선혈과 희생으로만 이 사회의 복음화와 구원이 가능할 것이다. 신도들은 우리 모두가 함께가는 이 순교의 길 위에서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가 오늘도 계속 더 처형되어야 할 것인가를 차라리 묻지 말고, 오직 주님만 바라보며, 주님께서 머리에 쓰고 가신 가시관을 우리도 용감히 쓰고 나아가자 !. 故 하한주 신부님의 시조에서처럼, "훗날, 주님께서 우리를 뒤돌아보시며, [날 닮았다!]” 하시도록, 굳세고, 바르고, 용맹스럽게, 좌우로 한눈 팔지 말고,  앞서 가시는 주님만 오로지 바라보며, 결코 뒤도 돌아보지 말고, 묵묵히, 그러나 당당하게 서로서로 의지하며, 한 걸음씩 걸어나아가자 ? Msgr. Byon
입력 : 2015.07.02 오전 1: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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