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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천주교회 창립사

Church history in Korea

2011년 1월2일 제32회 앵자봉 산상 기도순례

글 :  천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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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2일 주일 오후, 제32회 앵자봉 등산 순례기도회에는 최덕기 주교님과 변기영 몬시뇰, 이승범 신부, 권혁훈 회장(권철신 성현의 7대 직계 후손),이상균(이승훈 성현의 7대 직계후손 내외), 이재형( 경주이씨 이벽성조 후손), 녹암천진회 안병기 회장, 서정겸 회장 내외, 등 모두 26명이 함께 하였습니다. 1779년 겨울에 있었던 천진암 강학회를 기념하는 매년 1월 2일의 순례행사로서, 정약용 선생의 다음 글을 현장에서 재현하며 되새겨보는 역사적인 순례였읍니다.<설명 사진은 Photos 난에서 볼 수 있읍니다>

<昔在己亥冬講學于天眞菴走魚寺雪中李檗夜至張燭談經其後七年而謗生此所謂盛筵難再也>.

2011년 1월2일(주일), 제32회 앵자봉 산상 순례기도회에 참석한 천진암 성지의 변기영 몬시뇰과 직원, 회장단이 등산하기 전에 성 정하상 묘를 참배하고 조선교구 설립자 묘역에서 새해 기도를 바치고(2011년 1월 2일 오후 1시15분).

2011년 1월2일(주일), 제32회 앵자봉 산상기도회에 참석한 천진암 성지의 변기영 몬시뇰과 직원, 회장단이 등산하기 전에 성 정하상 묘가 있는 조선교구설립자 묘역에서(2011년 1월 2일 오후 1시15분).

2011년 1월2일(주일), 제32회 앵자봉 산상을 오르다가 앵자봉 정상 못미쳐서 잠시 쉬면서 바라본, 천진암 대성당 터, 은총의 폭설이 3만여평의 대성당 터를 덮고 있는 파노라마를 보며,,,

2011년 1월2일(주일), 제32회 앵자봉 산상을 오르다가 숨이 차서 도저히 계속 오르기가 힘들어 잠시 쉬면서.따끈한 커피 한 잔씩을 하고.다시 오르기로 다짐하는 노익장 변기영 몬시뇰을 뒤에서, 이재형 서울 천진회 회장이 걱정스레 굽어보고 있다. 오는 세월 막을 수 있나? 가는 청춘 잡을 수 있나 ? 세월 앞에 將士가 어디 있나 ? 마음은 아직도 신부된지 2,3년밖에 안된 느낌인데,,, 다리가 힘이 없고, 말을 듣지 않는구료! [에헤이야, 가다 못가면, 데헤이야, 쉬어나 가자 !] 인생이란 또 가기 위해서 쉬고, 또 쉬기 위해서 또 가야 하는 것이 아니랴?, 그러다가 아주 푸욱 영원히 쉬는 날이 올 것이다!

2011년 1월2일(주일), 오후 3시반경, 제32회 앵자봉 정상에 드디어, 마악 아주 팔팔한 젊은이 처럼, 정상에 나타나시는 최덕기 주교님 ! 어디 환자같지가 않습니다.

2011년 1월2일(주일), 제32회 앵자봉 산상기도회에 주어말의 주어사 터 쪽에서 올라온 최덕기 주교님 일행 13명과 천진암 성지 쪽에서 올라온 변기영 몬시뇰외 13명.앵자봉 정상에서 東西가 만나는 순간. 약 15분 먼저 앵자봉 정상에 오른 변기영 몬시뇰이 기다리다가 드디어 올라오신 최주교님과 감격의 악수를! 한발 먼저 올라온 이승범 신부, 이재형 회장,등이 모두 무슨 특등상에 오른듯,,,,

2011년 1월2일(주일), 제32회 앵자봉 산상순례 기도회에 주어사 터 쪽에서 올라온 최덕기 주교님외 13명과 천진암성지 변기영 몬시뇰외 13명의 합동 산상 기도. 최주교님을 모시고 앵자봉에 올라와서, 산상등정의 희색이 만면한 이승범 신부,,,아직도 까만 구두약을 바르지 않은 자연산 검은 머리를 자랑하는 변기영 몬시뇰이 지팡이에 지친 몸을 의지하고 있는 모습!

2011년 1월2일(주일), 제32회 앵자봉 산상기도회에 주어사 터 쪽에서 올라온 최덕기 주교님외 12명과 천진암성지 쪽에서 올라온 변기영 몬시뇰 외 12명),변기영 몬시뇰의 지형 설명 강의, 앵자봉 동편 아래 있던, 鳳泰庵 터, 日出庵 터, 樊魚寺 터,走魚寺 터, 남쪽에 있던 石伊庵 터와 샛 절(間庵)터, 서쪽 중앙 계곡에 있던 天眞菴 터, 산마루를 넘으며 바위절벽 아래 있던 小庵 터,등,,,. 그러나 강의나 강론에 임하면, 어디서 그런 힘과 목소리가 나오는지 사자후를 토하는 변 몬시뇰!

2011년 1월2일(주일), 제32회 앵자봉 산상 순례 기도회에 주어사 터 쪽에서 올라온 최덕기 주교님외 12명과 천진암성지 변기영 몬시뇰외 12명이 우선 숨을 고르고나서, 모두가 경건하고 엄숙하게 애국가를 4절까지 목청껏 합창하고,,,

2011년 1월2일(주일), 제32회 앵자봉 산상기도회(산북공소(주어사쪽에서 올라옴)최덕기 주교님외 12명과 천진암성지 변기영 몬시뇰외 12명),애국가 4절까지 합창한 후, 천진암 터에서 올라온 제32회 등산순례 단장 안병기 회장(참가자 중 최고령 1937년생)의 선창으로 대한민국 만세를 우렁차게 부르고,,,하늘에 닿을듯 곧게 뻗어오리던 팔둑이 힘이 빠져 굽어서 겨우 들어올리고 있다!

2011년 1월2일(주일), 제32회 앵자봉 산상기도회(산북공소(주어사쪽에서 올라옴) 최덕기 주교님외 12명과 천진암성지 변기영 몬시뇰외 12명), 애국가와 대한민국 만세 3창에 이어, 서정겸 회장의 선창으로, 한국천주교회 만세 3창을 천지가 진동하도록 부르고,,,이재형 서울 천진회장의 선창으로, 천진암성지와 100년계획 천진암대성당 만세 3창을 목이 터져라고 불렀다.

2011년 1월2일(주일), 제32회 앵자봉 산상기도회(산북공소(주어사쪽에서 올라옴)최덕기 주교님외 12명과 천진암성지 변기영 몬시뇰외 12명) 해발 676m의 앵자산 정상의 앵자봉 표석에서 제32회 앵자봉 등산 순례기도회 기념사진도 잊지 않고,,,,

2011년 1월2일(주일), 제32회 앵자봉 산상기도회(산북공소(주어사쪽에서 올라옴) 최덕기 주교님외 12명과 천진암성지 변기영 몬시뇰외 12명), 70대의 지친 노익장 변기영 몬시뇰이 자연사로 쓸어진 나무를 걸상삼아 쉬면서,,,설상의 한파 속에서 85킬로의 짐을 지고 앵자봉을 오르고 내려오느라고,검불게 얼어붙은 얼굴에는 30여년의 앵자산 겨울바람을 뚫고 오르내린 흔적이,,! 올라가던 용기도 필요하지만, 내려가는 겸손도 있어야지, 그리고 옆으로 돌아서 가는 지혜도 없어서는 안되지!!

2011년 1월2일(주일), 제32회 앵자봉 산상기도회(산북공소(주어사쪽에서 올라옴) 최덕기 주교님외 12명과 천진암성지 변기영 몬시뇰외 12명), 천진암 터에 이르러, 이벽성조 독서처 터에 남아 있는 승마석(乘馬石)과 주변의 옛 지형을 설명,,,아주 오래된 이 승마석(乘馬石)은 이벽 성조와 양반 학자 선비들이 말을 타고 천진암에 자주 왔었다는 표지이니, 스님들은 승마하거나, 승마석을 필요로하지 않기 때문! 방마행운수간도(傍馬行雲隨澗道),,,귀마역방음(歸馬亦芳陰) - 구름이 오르내리는 천진암 가는 샛 길을 따라서 말은 잘도 가는구나!",,, "집에 돌아갈 때 타고 갈 말도,그늘에서 풀냄새 즐기며 좀 쉬는 것이 당연하지>"丁若鏞의 天眞逍遙集)"

2011년 1월2일(주일), 제32회 앵자봉 산상기도회(산북공소(주어사쪽에서 올라옴) 최덕기 주교님외 12명과 천진암성지 변기영 몬시뇰외 12명), 정약용 선생이 詩에서 밝히는 지형과 위치설명,,,역시 창립사에 관한 강의와 설명에는 확신과 자신을 가지고 외치는 목소리 !

2011년 1월2일(주일), 제32회 앵자봉 산상기도회(산북공소(주어사쪽에서 올라옴) 최덕기 주교님외 12명과 천진암성지 변기영 몬시뇰외 12명) 최덕기 주교님 주례로 간단한 기도를,,,

2011년 1월2일(주일), 제32회 앵자봉 산상기도회(산북공소(주어사쪽에서 올라옴) 최덕기 주교님외 12명과 천진암성지 변기영 몬시뇰외 12명) 최덕기 주교님 주례로 간단한 기도를

2011년 1월2일(주일), 제32회 앵자봉 산상기도회(산북공소(주어사쪽에서 올라옴) 최덕기 주교님외 12명과 천진암성지 변기영 몬시뇰외 12명),한국천주교회 창립성조 이벽, 이승훈, 권일신, 권철신, 정약종, 5위 신앙선조들의 묘에, 최덕기 주교님을 따라 한국전통 예법대로 큰 절을 두번 반 올리고,,,

2011년 1월2일(주일), 제32회 앵자봉 산상기도회(산북공소(주어사쪽에서 올라옴) 최덕기 주교님외 12명과 천진암성지 변기영 몬시뇰외 12명)한국천주교회 창립성조 이벽, 이승훈, 권일신, 권철신, 정약종,5위 신앙선조들의 묘에, 최덕기 주교님을 따라 한국전통 예법대로 큰 절을 두번 반 올리는데, 무릎이 꾸부러지지 않아 쩔쩔매며 엉거주춤하는 변기영 몬시뇰,, 젊은이들이여 흉보지 말게, 자네들도 늙으면 다 이럴거라네!

2011년 1월2일(주일), 제32회 앵자봉 산상기도회(산북공소(주어사쪽에서 올라옴) 최덕기 주교님외 12명과 천진암성지 변기영 몬시뇰외 12명)한국천주교회 창립성조 이벽, 이승훈, 권일신, 권철신, 정약종,5위 신앙선조들의 묘에, 최덕기 주교님을 따라 한국전통 예법대로 큰 절을 두번 반 올리는데, 무릎이 꾸부러지지 않아 쩔쩔매며 엉거주춤하던 변기영 몬시뇰이 이번에는 같이 일어나지를 못하여 끙끙거리는 늙은 모습,,, 젊은이들이여 흉만 보지 말게, 이러면서도 참가하는 것이, 안한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2011년 1월2일(주일), 제32회 앵자봉 산상기도회(산북공소(주어사쪽에서 올라옴) 최덕기 주교님외 12명과 천진암성지 변기영 몬시뇰외 12명), 최덕기 주교님의 강복,,,

2011년 1월2일(주일), 제32회 앵자봉 산상기도회(산북공소(주어사쪽에서 올라옴)최덕기 주교님외 12명과 천진암성지 변기영 몬시뇰외 12명), 드디어 대성당 터에 이르러,,,

2011년 1월2일(주일), 제32회 앵자봉 산상기도회(산북공소(주어사쪽에서 올라옴) 최덕기 주교님외 12명과 천진암성지 변기영 몬시뇰외 12명) 드디어 대성당 터에 이르러,,,기도를 마치고나서,땀에 푸욱 젖은 옷을 걸치고, 덜덜 떨며 대성당 서문으로 향하고,,,

2011년 1월2일(주일), 제32회 앵자봉 산상기도회(산북공소(주어사쪽에서 올라옴) 최덕기 주교님외 12명과 천진암성지 변기영 몬시뇰외 12명), 대성당 터에서 천진암 안내소 강학실에 마련된 식당으로 내려가는 가벼운 걸음이,,,내년 1월 2일에도, 이만큼이라도 따라다니며, 앵자산을 또 오를 수 있을까? 아무렴, 해마다 되뇌이며 중얼대던 후렴이 아니랴? 내년에 또 올라가야지 !아니, 금년 4월과 5월과 9월과 10월에,11월에도 올라가야지 !

2011년 1월2일(주일), 제32회 앵자봉 산상기도회(산북공소(주어사쪽에서 올라옴) 최덕기 주교님외 12명과 천진암성지 변기영 몬시뇰외 12명),오후 5시, 드디어 안내소 강학실에서, 식사 강복을 하시는 최덕기 주교님,,,

2011년 1월2일(주일), 제32회 앵자봉 산상기도회(산북공소(주어사쪽에서 올라옴) 최덕기 주교님외 12명과 천진암성지 변기영 몬시뇰외 12명) 안내소 강학실에서, 얼큰하면서도 구수한 생태찌개식사 중에 동동주로 건배!,,,,설중에 낭만이 넘치는 천진암 순례여!

2011년 1월2일(주일), 제32회 앵자봉 산상기도회(산북공소(주어사쪽에서 올라옴) 최덕기 주교님외 12명과 천진암성지 변기영 몬시뇰외 12명) 안내소 강학실에서, 얼큰하면서도 구수한 생태찌개로 식사하며 몸을 푸는 하산의 기쁨,,, 동동주를 한잔씩 더하고,,,!,,

2011년 1월2일(주일), 제32회 앵자봉 산상기도회(산북공소(주어사쪽에서 올라옴) 최덕기 주교님외 12명과 천진암성지 변기영 몬시뇰외 12명). 내년을 기약하며 귀가하시는 최주교님 일행을 배웅하며, 주어말부터 함께 등산한 이승범 신부가 용감하게 얇은 옷을 입고 있는듯, 좀 으실으실, 덜덜 떠는 모습에 걱정이 되는데, 차들은 빨리 안 떠나고, 인사들은 좀 길어지고,,.! 그러나 내년 1월 2일에 다시 만나 뵙겠읍니다. !

골푸장이나 관광지나 유원지, 등산보다는, 최주교님을 본받아서,온 교구민이 성지순례를 더 열심히 해야, 韓國天主敎會創立聖祖들께서 諡聖도 되실텐데 ! 시성은 무슨 논문이나 작문 작성이나 혹은 행정이 아니고, 신앙의 신심운동이요, 신심업인데,,,
<설명 사진은 Photos 난에서 볼 수 있읍니다>
입력 : 2012.03.02 오후 5: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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